버섯·참외 등 구입하며 장바구니 물가 점검…시민들과 사진 촬영도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울산 지역 민생 현장을 깜짝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 일정을 마친 뒤 예고 없이 동구 남목마성시장을 찾은 것이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시장 내부를 구석구석 살피며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표고버섯, 참외, 코다리찜, 고추 된장무침 등을 직접 골라 현금과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했다. 특히 현장에서 쑥떡과 닭껍질 튀김, 식혜, 단팥빵 등을 직접 시식하며 구매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상인들과 만난 이 대통령은 “오늘 장사는 좀 어떠냐”, “많이 파셨느냐”고 질문을 건네며 체감 물가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상인들의 손을 맞잡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시장 내 최고령인 90대 상인에게는 “건강을 오래 지키셔야 한다”며 각별한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상인들은 “나라 경제를 살려줘 감사하다”, “시장에 빈 가게가 하나도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몰려든 시민들과 악수를 하거나 사진 촬영에 응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으며, 동행한 청소년들과는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부 시민들은 “제 꿈이 이뤄졌다”거나 “밥을 짓다 말고 뛰어왔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청와대 측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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