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회의장단 선거서 당원 투표 20% 첫 적용
조정식 "李정부 성공과 주권자 국민 떠받들겠다"
남인순 "민생입법과 개혁과제 힘 있게 추진"
박덕흠 "의회 새 역사 쓸 수 있도록 전력투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6선인 조정식(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부의장 후보는 여당 몫 남인순 의원, 야당 몫 박덕흠 의원이 뽑혔다. 국회의장단 후보는 향후 본회의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확정되나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사실상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선 의원 현장 투표(80%)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가 적용됐다. 국회의장단 선거에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후보는 이날 1차 투표에서 의원 투표와 온라인 당원 투표를 합산한 결과 과반 득표를 얻어 각각 5선인 박지원·김태년 의원을 꺾었다.
조 후보는 당선 인사말에서 "후반기 국회가 이재명 정부 성공과 주권자 국민을 떠받드는 국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는 남 의원이 선출됐다. 남 의원은 민홍철 의원과 양자 경쟁 구도에서 승리했다. 남 의원은 "후반기 국회에 조 의원과 손을 잡고 민생 입법 개혁 과제들을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 101명 중 59명 과반 지지를 받은 박덕흠 의원을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조배숙 의원과 조경태 의원이 나섰지만 모두 떨어졌다. 박 의원은 당선사에서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며 "의회민주주의의 새 역사가 쓰일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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