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참가…타스만 군용 지휘차 유럽 최초 공개

현대로템, 무인체계 기술 시연…상생협력존 마련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13일 열린 방산전시회 ‘BSDA 2026’에 마련된 기아 전시관 전경. 기아 제공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13일 열린 방산전시회 ‘BSDA 2026’에 마련된 기아 전시관 전경. 기아 제공

기아와 현대로템이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군용차량 및 첨단 무인체계 기술을 선보인다.

기아는 13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BSDA(Black Sea Defense, Aerospace & Security) 2026’에 참가했다. 기아가 BSDA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타스만 군용 지휘차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정통 픽업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을 기반으로 무전기 및 등화관제(대적 노출 방지를 위한 조명 통제) 등 특수사양을 장착해 작전 운용 능력을 강화한 차량이다.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국군의 표준 지휘차로 실전 투입됐으며, 첨단 기술과 내구성, 운전 편의성까지 갖춘 미래형 군용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소형전술차(KLTV) 2인승 카고 차량도 함께 전시했다. 지난 2016년부터 한국군에 납품되고 있는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현재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선보인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Kia Medium Tactical Vehicle), 대규모 화물의 신속한 적재·운반·하역이 가능한 대형표준차 PLS(Palletized Load System), 헤리티지 모델인 과거 KM시리즈 등 모형 군용차량 3종도 전시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4년 BSDA에 처음으로 참가한 이래 올해도 참가하며 동유럽 시장 공략에 힘을 실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 및 무인소방로봇,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체계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무인 운용을 기반으로 인명을 보호하고 국방과 민수를 넘나드는 확장성을 가진 현대로템 무인체계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방산과 철도가 결합된 현대로템의 패키지 사업 역량도 소개됐다. EMU-370, KTX-청룡 등 최신 고속열차와 전동차를 소개하고 수소 기반 철도 모빌리티,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 등 수소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현대로템의 수소 통합 솔루션이 표현된 축소 모형(디오라마)을 함께 전시했다.

아울러 부스 내 협력사들을 위한 전시 공간인 상생협력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전차, 다목적 무인차량 등 주요 제품군의 개발 및 생산에 협업하는 협력사 장비들이 전시되는 공간이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13일 열린 ‘BSDA 2026’에 마련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현대로템 제공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13일 열린 ‘BSDA 2026’에 마련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현대로템 제공
임주희 기자(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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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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