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에이치엠엠(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 피격 사건 관련 정부의 발표를 두고 “피격을 피격이라 부르지 못하고, 이란을 이란이라 부르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도대체 누구 눈치를 이토록 살피는 것일까”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은) 군사력 세계 5위라고 큰소리치더니 말 한마디 없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한 번 안 열고, 보고 받고도 침묵 모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치 안 보는 건 분명하다”며 “이재명의 수호 대상 리스트에 ‘국민’과 ‘주권’은 없다. 입만 살아서 허구한 날 ‘국민주권정부’(만 내세운다)”고 비꼬았다.

앞서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11일)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무호 화재 원인을 ‘미상 비행체’의 공격으로 결론냈다. 정부는 추가 조사를 거쳐 공격 주체를 식별해 상응하는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임성원 기자(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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