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5.3% 인상안 도출…카카오와 엇갈린 분위기
네이버가 노조와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11일 네이버와 전국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네이버 노조)에 따르면 네이버 노사는 올해 임금을 5.3%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노사가 집중 교섭을 벌인 지 약 3주 만이다.
네이버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수익을 창출한다고 이번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밝혔는데 조기에 임금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AI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카카오는 노조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데 이어 오는 20일 단체행동까지 예고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주요 쟁점은 성과급 배분 구조 등이다. 노조가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화섬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0% 이상 성과급 요구가 교섭 파행 원인이라는 알려진 것은 사측이 책임을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카카오 노조는 “회사는 단 3일간의 집중교섭 과정에서 논의됐던 일부 안만을 부각해 마치 노조가 과도하게 성과급을 요구해 교섭이 결렬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남석 기자(kns@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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