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금통위원 후보자. [한국은행 제공]
김진일 금통위원 후보자. [한국은행 제공]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후임으로 추천됐다. 김 후보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경제학자와 선임경제학자로 근무한 거시경제·통화정책 전문가다.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되면 오는 13일부터 2030년 5월 12일까지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한은은 11일 전국은행연합회가 신 금통위원 후임으로 김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1967년생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국내 금융권에서 손꼽히는 거시경제 및 통화정책 전문가로, 특히 미 연준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고 미국 예일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경제학자와 선임경제학자, 조지타운대 비상임교수, 버지니아대 경제학과 조교수 등을 거쳐 2010년부터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거시경제학과 통화정책이다. 과거 한은 조사국과 경제연구원 자문교수로 활동하는 등 한은과도 깊은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한은 기준금리 결정 등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한은 총재와 부총재가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나머지 5명의 위원은 기획재정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금융통화위원회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유상대 부총재를 비롯해 장용성·황건일·김종화·이수형·신성환 위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신 위원의 임기는 12일 종료된다. 김 후보자가 최종 임명되면 임기는 오는 13일부터 2030년 5월 12일까지다.

유진아 기자(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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