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일이 오는 27일로 확정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22일 출시를 예상했으나, 정부의 핵심 자본시장 정책인 ‘국민성장펀드’ 출시와 일정이 겹치면서 투자 수요 분산을 막기 위해 월말로 변경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오는 27일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22일 국민성장펀드 출시 일정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일이 겹치면서 일정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자본시장 정책이 같은 날 시행될 경우 투자 수요 분산과 시장 혼선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라는 해석이다.
국내 최초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이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전부터 투자자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거래 사전교육’ 온라인 과정 신청자는 지난 10일 기준 2만946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만7386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지난달 28일 교육 과정 개설 이후 약 2주 만인 지난 8일 신청자와 수료자가 각각 2만명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품 출시 전부터 교육 신청자와 수료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은 실제 투자 대기 수요가 상당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외 증시에서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첫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가 임박하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약 28%, SK하이닉스는 48% 상승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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