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큐보정’ 고성장, 실적에 반영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1분기 매출 229억8000만원, 영업이익 45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6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191%, 242% 증가한 수치다.
기술이전 수익을 제외한 자큐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하며, 자체 개발 신약의 국내 상업화 성과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큐보정은 출시 6번째 분기 만에 1분기 원외처방액 200억 원을 넘어선 212억원을 기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매출 533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하며 자체 신약 기반의 수익 창출력을 입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에만 이미 전년 연간 매출의 절반 가까이 달성하며, 자큐보의 처방 확대에 기반한 성장세가 올해에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음을 실적을 통해 증명했다”고 말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연초 올해 매출 1118억원의 연간 실적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자큐보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직접 개발해 허가받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이다. 2024년 4월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뒤 같은 해 10월 국내 출시됐다.
이후 처방 확대와 적응증 추가, 구강붕해정 신제형 개발 및 해외 21개국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국산 신약의 상업적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차세대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은 췌장암, 자궁내막암, 위암, 난소암 등 4개의 적응증 모두가 임상 2상 단계에 각각 진입해 있다. 특히 네수파립은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과 글로벌 학회 발표 등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큐보의 상업화 성과는 이 같은 후속 신약 개발을 견인하는 안정적인 재원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를 통해 확보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네수파립 등 후속 신약 R&D 집중을 통해 길리어드식 ‘돈 버는 바이오’ 성장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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