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5월 1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59.7%로 지난 주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3주 조사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2주 연속 하락하다 이번 조사에서 반등했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35.7%로 0.7%포인트 높아졌다. ‘잘 모름’은 4.6%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다”면서도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48.7%, 국민의힘이 0.7%포인트 하락한 30.9%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7%에서 17.8%로 0.8%포인트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등의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2%, 무당층은 8.5%였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코스피 최고치 경신 등 정부의 경제 성과가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나, 당내 연이은 말실수 논란과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여야 대치 등 정국 불안 요소가 겹치며 전주 대비 큰 변동 없이 횡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을 두고는 “공소취소 특검에 대한 반발과 개헌안 표결 불참 및 필리버스터 등 정치적 갈등이 이어진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4.2%, 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호연 기자(hyy@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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