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던 HMM 운용 화물선 HMM 나무호가 8일(현지시간) 중동 최대 수리 조선소인 아랍에미리트(UAE)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던 HMM 운용 화물선 HMM 나무호가 8일(현지시간) 중동 최대 수리 조선소인 아랍에미리트(UAE)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 화재가 발생한 ‘HMM 나무호’에 대해 정부가 내부 결함이 아닌 미상 비행체의 타격에 의한 화재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외교부는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정부 합동조사단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합동조사단은 지난 8일 해당 선박에 대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외교부는 “조사 결과 지난 4일 미상의 비행체가 HMM 나무호의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박 내부 결함이 아닌 외부 충격 때문에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선박을 타격한 비행체의 정확한 기종이나 물리적 크기 등을 현재 단계에서 즉각 규명하기에는 제약이 따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현장에서 수거한 타격체 잔해 등을 토대로 추가 정밀 분석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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