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 서점 주식·재테크 코너에서 시민들이 도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 서점 주식·재테크 코너에서 시민들이 도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코스피 ‘불장’에 주식 시장을 향한 열기가 뜨겁다. 이 같은 투자 열풍은 서점가로 번지며 주식 공부에 뛰어드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10일 예스24에 따르면 이 서점의 올해 상반기 기준(1월 1일~5월 6일) 국내주식 관련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5% 급증했다.

최근 코스피가 7000선을 훌쩍 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11%(7.95포인트) 오른 7498.0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코스피가 5000선, 6000선을 돌파한 1월과 2월에도 관련 도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 294% 증가했다.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산관리, 연금 투자, 재무 역량 강화를 비롯해 투자·재테크·경제 분야 도서 전반에서 판매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0·50세대가 구매에 적극적이었다. 구매자 연령별 비중은 50대가 36.4%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30.4%로 뒤를 이었다. 이어 60대 이상 16.8%, 30대 13.0%, 20대 3.2%, 10대 이하 0.2% 순이었다.

교보문고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주식·증권 분야 도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9.6% 상승했다. 재테크·금융 분야 도서 판매량은 같은 기간 46% 늘었다.

최정서 기자(emoti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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