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핵심 사업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혁신성장 △지속성장 △미래성장 △성장지원의 핵심 4개 부문 통합 체제로 재편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캐시카우 창출을 주도할 ‘혁신성장부문’ 신설이다.

한미약품 핵심 과제인 비만 치료제의 성공적인 국내외 안착을 위해 신제품개발센터, 마케팅센터, 평택제조센터, 의약혁신센터, 해외영업팀을 통합 배치해 시너지(동반 상승 효과)를 극대화한다.

기존 연구개발(R&D)센터는 ‘미래성장부문’으로 재편됐다. 산하에는 3개 센터(비만대사센터, 항암센터, 융합센터)를 배치해 연구개발 독립성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초기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국내영업본부는 ‘지속성장부문’으로 승격시켰다. 심순환계와 비뇨기 질환 분야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신규 치료 영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성장지원부문’에는 팔탄제조센터와 사업관리센터를 배치해 각 성장 부문의 효율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특히 임상 QA·PV 조직의 직무 독립성을 확보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한미약품은 대규모 임상 투자를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기구인 ‘포트폴리오 위원회’도 가동한다. 임상센터를 위원회 산하로 재편해 향후 신규 프로젝트와 품목 조정 등 회사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최종 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오직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각 부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체제를 구축해 혁신 신약 개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미그룹 본사 전경. 한미약품 제공
한미그룹 본사 전경. 한미약품 제공
강민성 기자(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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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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