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조정 절차 응하기로…11~12일 교섭

삼성전자 첫 과반노조 지위를 확보한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노조원들이 지난달 23일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 첫 과반노조 지위를 확보한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노조원들이 지난달 23일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 공동교섭본부를 주도하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가 사후조정 절차를 통한 협상 재개에 나선다.

초기업노조는 8일 오후 2시쯤 김도형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청장과 면담을 갖고, 사측을 포함한 노사정 미팅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노조는 노동부가 정부 차원에서 교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사후조정 절차를 강력히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정부 측의 적극적인 의지와 거듭된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내부 검토를 거쳐 사후조절 절차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건은 초기업노조가 교섭관·체결권이 위임돼 대표로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사후조정은 오는 11~12일 양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정에 참여하는 노조측 위원은 최승호 위원장을 비롯해 이송이·김재원 등 3명이다.

그러면서도 노조는 총파업 준비도 차질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주장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이 만족할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망설임 없이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 기자(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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