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車매체 주관 시상식서 수상

1월 출시 후 월평균 1만대 이상 판매

기아의 디 올 뉴 셀토스가 인도 유력 자동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선정됐다. 인도 시장에서 기아가 빠르게 현지 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아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 최대 미디어 기업인 타임스 그룹 산하 자동차·모빌리티 전문 매체 ‘타임스 드라이브’가 주관한 ‘2026 타임스 드라이브 오토 서밋&어워즈’에서 셀토스가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자동차 전문 기자와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도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디자인·주행성능·기술·안전성·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상품성 평가를 넘어 기아의 인도 현지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보고 있다. 인도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SUV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핵심 격전지로 꼽힌다.

셀토스는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을 강화했다. 정통 SUV 스타일 기반에 미래지향적 디자인 요소를 더했고, K3 플랫폼을 적용해 승차감과 정숙성(NVH), 주행 안정성을 개선했다.

안전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셀토스는 인도 신차 안전도 평가 제도인 Bharat NCAP에서 성인 탑승자 보호 31.70점(32점 만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45점(49점 만점)을 기록하며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판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셀토스는 올 1월 인도 출시 이후 월평균 1만대 이상의 판매를 유지하며 누적 4만2554대를 기록했다. SUV 선호 현상이 강한 인도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셀토스를 중심으로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인도 소비자들이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안전성과 첨단 사양, 브랜드 이미지를 중시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현대자동차와 타타모터스, 마힌드라앤마힌드라, 마루티 스즈키 등 경쟁사들 역시 SUV 라인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수상은 디자인, 기술, 실용성을 균형있게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셀토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강화하는 핵심 모델”이라고 말했다.

디 올 뉴 셀토스. 기아 제공
디 올 뉴 셀토스. 기아 제공
아툴 수드(왼쪽부터)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부사장, 로힛 차다 타임스 드라이브 사장, 마나브 신하 타임스 드라이브 편집장이 5일(현지시간) 자동차·모빌리티 전문 매체 ‘타임스 드라이브’가 주관한 ‘2026 타임스 드라이브 오토 서밋&어워즈’에서 디 올 뉴 셀토스 ‘올해의 SUV’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제공
아툴 수드(왼쪽부터)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부사장, 로힛 차다 타임스 드라이브 사장, 마나브 신하 타임스 드라이브 편집장이 5일(현지시간) 자동차·모빌리티 전문 매체 ‘타임스 드라이브’가 주관한 ‘2026 타임스 드라이브 오토 서밋&어워즈’에서 디 올 뉴 셀토스 ‘올해의 SUV’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제공
임주희 기자(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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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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