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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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카드 소비 실적에 따라 최고 연 10%의 이자를 얹어주는 고금리 제휴 상품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삼성카드와 손잡고 최대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삼성카드 우리 적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 활동과 저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Hybrid)’ 설계에 있다. 기본금리는 연 2.5%지만 가입자의 카드 결제 규모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7.5%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소비 실적이 곧 적금 이율 상승으로 직결되는 구조다.

우대금리의 핵심은 삼성카드 이용 실적이다. 신규 가입자와 기존 회원의 기준을 다르게 책정해 혜택의 폭을 넓혔다. 적금 가입월 월초부터 만기 전월까지를 기준으로, 삼성카드 신규 회원은 누적 이용액이 △600만원 이상~900만원 미만일 경우 연 2.0%p △900만원 이상일 경우 연 4.0%p의 우대금리를 받는다. 기존 회원의 경우 누적 이용액 △1000만원 이상~1500만원 미만 시 연 2.0%p △1500만원 이상 시 연 4.0%p가 적용된다.

나머지 3.5%p의 우대금리는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채울 수 있다. 본인 명의의 우리은행 계좌를 통해 삼성카드 결제대금을 월 자동이체(6회 이상) 출금하면 연 2.5%p가, 직전 6개월간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신규 고객이라면 연 1.0%p가 추가로 제공된다.

해당 상품은 총 2만좌 한도로 기획됐으며 한도 소진 시 선착순 마감된다.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 창구 및 모바일 뱅킹 앱 ‘우리WON뱅킹’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영 우리은행 리테일수신상품팀장은 “이번 상품은 고객의 일상적인 소비를 금융 혜택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적금”이라며 “앞으로도 이종 산업 간 다양한 제휴를 통해 금융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는 혁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화균 기자(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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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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