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수 전 총장, 법조인 출신 접촉 중"
더불어민주당은 6일 호남과 대구 지역 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5곳의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도 이번 주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전략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사항을 발표했다.
호남 지역인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는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을, 군산·김제·부안을에는 평당원인 박지원 최고위원을, 광주 광산을에는 임문영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새만금개발청장을 맡아 지역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 사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후보로 지역 미래를 설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에 대해선 "강력한 소통 능력과 추진력으로 지역 목소리를 끌어올릴 든든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또 임 부위원장을 두고 "정부 AI 정책을 총괄해온 임 부위원장이야말로 지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는 박형룡 달성군 지역위원장을, 제주 서귀포에는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각각 공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박 지역위원장은 경제통으로 보수의 심장을 성장의 심장으로 바꾸겠다는 진심으로 대구 시민의 선택을 받을 거라 확신한다"고 소개했다. 김 전 차관에 대해선 "해수 분야 최고 전문가로 지역 미래 청사진 그릴 맞춤형 인재"라고 밝혔다.
박수현 전 의원의 충남도지사 출마로 보선이 치러지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은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 유력 후보로 거론된 박정현 전 부여군수는 공직선거법상 2월 3일까지 군수직을 내려 놓지 않고, 같은 달 27일 사퇴하면서 출마가 어렵게 됐다. 대신 원성수 전 공주대 총장과 공주 출신 법조인 등을 접촉 중이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박 전 군수의 (보선) 출마가 어렵다는 것을 지난 4일 확인한 후 다른 인사들을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주대 총장을 지냈던 원성수 전 총장에게 (출마를) 제안한 상태이지만 세종시 교육감으로 출마한 상태라 고민하고 있다"며 "추가로 젊은 법조인 출신 한 분도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마 확답을 기다리고 있지만) 8일을 넘지 않게 공천 마무리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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