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 2만원 이상 요금제 대상

부가통화 월 50분·데이터 안심옵션도 무료

LG유플러스가 다음 달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고령층 통신비 부담 낮추기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6월 1일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기본 제공하고, 일부 요금제 혜택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음성·문자 기본 제공이 없는 월정액 2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자라면 별도 신청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표번호 등으로 연결되는 부가통화도 월 50분 제공된다. 만 65세에 도달하는 고객은 다음 해 1월 1일부터 자동 적용되며, 일시정지 중인 경우에는 정지 해제 이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함께 시행된다. 일부 LTE 종량 요금제 이용 고객은 요금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뒤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는 '데이터 안심 옵션'을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된다. 기존에 상위 옵션인 '데이터 안심옵션 플러스(9900원)'를 이용 중인 고객은 5500원이 할인돼 월 4400원이 청구된다.요금제 체계 개편도 추진된다. LG유플러스는 5G와 LTE를 구분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요금제 출시를 앞두고 일부 일반 요금제와 LTE 선택형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이달 31일 종료한다. 보다 간소화된 구성으로 요금제 선택에 대한 어려움을 덜기 위한 조치다. 기존 가입자는 요금제 종료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시니어·청소년·온라인 전용 요금제 등 일부 요금제에서는 데이터 제공량이나 음성·문자 이용 한도도 늘어난다. 변경 사항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령층과 장기 이용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복잡했던 요금제 구조를 정비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환경과 소비 패턴을 고려한 요금제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선 기자 hs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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