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시 2주 만에 MAU 75만, 매출도 탄탄

신작 출시 경쟁 심화 속 이용자 확보 성공

이용자 친화적인 게임 경험 설계·운영 통했다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지향한 넷마블의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가 지난달 출시 이후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6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인기 앱·게임 순위 리포트에 따르면 몬길은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MAU) 75만명을 기록했다.

신작 출시 이후 주목받지 못한 채 사라지는 게임들이 늘어난 상황에서 출시 2주 만에 몬길이 수십만명의 국내 이용자 수를 초기에 확보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글로벌 도전을 지속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몬길은 3D 기반의 고퀄리티 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워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몬길은 '전 세계적인 팬덤 확보'라는 개발 철학 아래 난이도 설정을 도입하고 확률형 아이템 의존도를 대폭 낮추며 진입장벽을 완화했는데 그 결과 이같은 초기 반응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서브컬처 게임은 서비스 초반 매출이 높지 않아도 이용자 기반이 탄탄하면 서비스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몬길은 출시 첫 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와 구글 플레이 5위를 기록했고, 지난달 29일 신규 캐릭터 '미나'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몬길이 넷마블의 서브컬처 대표작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몬길은 이용자가 돈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되는 게임을 지향한다. 오랜 시간을 들이는 게임이 아닌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해 이 지식재산(IP)을 글로벌 프랜차이즈화하겠다는 게 넷마블의 목표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과 게임 설계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았지만 기술적인 이슈 해결과 주기적인 콘텐츠 공급이라는 과제가 남았기 때문이다.

몬길은 팬덤 기반의 지속 성장을 위해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상반기 로드맵을 발표하며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을 공유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이브 방송과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이용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달 말 신규 캐릭터 및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를 로드맵에 맞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몬길: 스타 다이브’ 공식 이미지. 넷마블 제공
‘몬길: 스타 다이브’ 공식 이미지.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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