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갑 출마 선언서 후보 단일화 선그어

국민의힘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6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6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6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공학으로 만든 승리는 정치공학으로 무너진다”며 “3자 구도 등 어떤 구도가 되든 박민식은 북구의 힘으로 이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잔기술로, 나만 잘났다고 믿는 사람에게 국민은 회초리를 들고, 만용을 부리는 정치인의 오만에 대해 북구는 표로 심판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부산에 연고가 강한 인물임에도 지역을 버리고 떠났다’라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도 했다.

박 후보는 북갑 지역구에서 제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에 도전했다가 중도 포기했으며, 2024년 총선에선 서울 강서을로 지역을 옮겨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그는 “북구를 떠나 있는 동안 지역이 쇠퇴했는데 제가 해야 했을 일을 하지 못한 탓”이라며 “그 죄를 갚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선거에서 두 번 당선되고 두 번 낙선했다. 국가 보훈부 장관까지 지내 가장 검증된 후보”라며 “이번에 당선되면 3선 중진 의원이 돼 북구를 부산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끌어올릴 차세대 설계도를 만들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박 후보는 “진짜 북구 사람은 저 밖에 없다”고 피력하며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무소속 한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하 후보는 북구에서 태어났지만 북구 호소인”이라며 “한 후보는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에 사는 강남 사람”이라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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