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정밀 지구관측위성 차세대중형위성 2호(차중 2호)가 3일 오후 3시59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우주를 향해 발사됐다고 밝혔다.
차중 2호는 발사 약 60분 뒤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이어 15분 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최초 교신한다.
산업체 주관으로 독자 개발된 차중 2호는 무게는 534㎏이며 흑백 0.5m 크기, 컬러 2m 크기 물체를 식별하는 성능을 지닌 지상 관측용 중형위성이다. 500㎏급 표준형 플랫폼 확보 및 민간 기술이전으로 제작됐다.
차중 2호는 발사 후 고도 약 498㎞ 궤도에서 4개월간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차중 1호와 함께 임무를 수행한다.
앞으로 국토 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공수요 및 국가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밀 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차중 표준플랫폼을 기반으로 중동, 남미 등 해외 수출에도 나서게 된다.
한편, 당초 차중 2호는 2022년 하반기 러시아 로켓으로 발사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사가 4년 가까이 연기됐다가 지난해 스페이스X와 계약을 맺어 발사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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