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입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먼저 거주한 뒤 향후 내 집 마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주거 방식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면서 실제 생활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거 선택의 한 방식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충남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디에트르 에듀시티는 시행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임대를 일부 세대에 적용해 공급하고 있다. 대방건설이 시공한 해당 단지는 신축 아파트에 먼저 거주한 뒤 향후 분양전환 우선권을 통해 주택 매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입주자는 전·월세 방식으로 거주를 시작해 단지 관리 상태와 주거 환경, 생활 인프라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후 거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실거주 중심의 공급 방식으로 평가된다.
특히 임대 기간 동안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없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계약 단계에서 주택 소유를 전제로 하지 않아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으며, 재계약을 통해 최장 4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월 임차 조건은 보증금 규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일부 조건에서는 월세 60만원대부터 거주가 가능해 자금 계획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대방건설이 시공한 디에트르 에듀시티는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4개 동, 총 1,474세대 규모로 조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전 세대가 전용 84㎡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전용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북카페, 스터디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약 1.73대 수준으로 계획됐으며, 지상 차량 통행을 최소화한 설계도 적용됐다.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으며, 도보권에 학원가와 충남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내포초등학교는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통학이 가능한 구조로 알려져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신축 아파트 생활을 먼저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직영임대와 같이 선택권을 넓힌 공급 방식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현재 디에트르 에듀시티는 단지 내 상가에서 샘플세대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구본규 기자(qhswls20@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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