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깊이 반성” 소속사·멤버와 결별

시나위 보컬 김바다 [김바다 SNS 캡처]
시나위 보컬 김바다 [김바다 SNS 캡처]

과거 대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대마에 손을 댄 가수 김바다(55·본명 김정남)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강원 속초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김바다는 대마 소지 및 흡입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김씨를 두 달여 간 추적했고, 지난 3월 8일 오후 8시 30분쯤 속초 시내 모처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에 따라 불구속 상태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김씨는 지난 2008∼2009년 지인들과 함께 대마를 흡연하거나 지인을 통해 대마를 매수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초범인 점, 흡연 목적으로 대마를 매매한 점 등이 참작돼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실형을 면했다.

지난 1996년 시나위의 5대 보컬로 데뷔해 1999년까지 활동한 김바다는 이후 밴드 나비효과·레이시오스·아트오브파티스에서 활약했다. 그러다가 2015년 시나위에 다시 합류해 ‘시나위 컴백 콘서트 완전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018년 솔로곡 ‘누구’를 발표한 바 있다.

김바다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런 상황을 만든 저의 불찰을 깊이 반성하며 송구스럽다”며 소속사 및 멤버들과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양호연 기자(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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