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칼럼니스트 이희대 교수 신간의 인터뷰이들, 채널로 재초대

- 다이아언니, 일당백, 성장읽기 등 인기 채널서 책 주제 토크 나눠

이희대 광운대 교수가 신간 ‘호모 인플루언서’에 등장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채널에서 잇달아 재회하고 있다. 사진은 위부터 지난 24일 구독자 17만 명의 ‘다이아언니’ 채널 라이브 출연 장면, 4월 11일 공개돼 현재 2만 2천여 뷰를 기록 중인 구독자 51만 명의 ‘일당백’ 채널 촬영 장면, 5월 초 공개 예정인 구독자 14만 명의 북튜버 ‘성장읽기’ 채널 촬영 장면.  [헤르몬하우스(피앤피북) 제공]
이희대 광운대 교수가 신간 ‘호모 인플루언서’에 등장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채널에서 잇달아 재회하고 있다. 사진은 위부터 지난 24일 구독자 17만 명의 ‘다이아언니’ 채널 라이브 출연 장면, 4월 11일 공개돼 현재 2만 2천여 뷰를 기록 중인 구독자 51만 명의 ‘일당백’ 채널 촬영 장면, 5월 초 공개 예정인 구독자 14만 명의 북튜버 ‘성장읽기’ 채널 촬영 장면. [헤르몬하우스(피앤피북) 제공]

광운대학교 대학원 이희대 교수의 신간 ‘호모 인플루언서’(헤르몬하우스)가 교보문고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가운데, 책에 등장한 현직 인플루언서들이 저자를 자신의 채널에 직접 초대하는 이례적인 홍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이 교수가 2020년부터 디지털타임스에 연재해 온 미디어 칼럼 ‘희대의 NOW 구독중’을 바탕으로 집필됐다. 뉴미디어 현장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약 70명을 직접 인터뷰한 기록을 집약한 것으로, 출간 직후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저자는 책을 통해 인플루언서를 단순한 유명인이 아닌 ‘시간·자아·관계·무대·규칙을 스스로 설계하는 새로운 인간형’으로 정의했다. 영향력이라는 것이 단순한 운이나 재능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구조와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실전 사례를 통해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출간 이후의 행보다. 일반적인 도서 홍보 방식과 달리, 인터뷰이로 참여했던 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저자를 초대하고 있다.

지난 4월 11일 구독자 51만 명의 도서 리뷰 채널 ‘일당백’은 이 교수와의 대담 영상을 공개해 현재 2만 2천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구독자 17만 명의 주얼리 전문 채널 ‘다이아언니’ 라이브 방송에 이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방송은 채널 개설 이래 최초의 토크 형식 방송으로 진행되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독자 14만 명을 보유한 북튜버 ‘성장읽기’ 채널 역시 5월 초 심층 소개 영상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 교수와 ‘다이아언니(권태이)’의 관계는 채널 개설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0년 경력의 보석 감정사인 권 대표가 유튜브 진출을 준비하던 초기, 이 교수는 채널명 선정부터 콘텐츠 방향 설정까지 자문을 제공했다. 이 교수는 이번 저서에서 그녀를 ‘CEO의 관점으로 시간을 경영한 크리에이터’로 분석해 별도 챕터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희대 교수는 “책에 등장한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채널에서 다시 이 이야기를 꺼내주는 것 자체가 책에서 강조한 ‘관계 설계’의 실증적 사례”라고 말했다.

저자인 이희대 교수는 지상파 PD 출신으로 삼성전자 영상사업단 등을 거친 뉴미디어·AI 전문가다. 현재 광운대학교 대학원 AI미디어솔루션학과 교수 및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대성 기자(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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