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로 조업을 나갔다가 실종된 70대 선장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 남동방 약 4.63㎞ 해상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선이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지점은 최초 실종 추정 지점에서 약 37㎞가량 떨어진 곳이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22분쯤 울산 동구 화암 선적의 1.25t급 연안자망어선 B호가 입항 예정 시간이 지났음에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슬도 남동방 약 1.8㎞ 해상에서 B호를 발견했으나, 선장 A씨는 보이지 않았다. 발견 당시 어선은 엔진이 켜진 상태로 그물이 바다에 내려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27분쯤 울산 화암항에서 홀로 조업을 위해 출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씨가 그물을 내리는 작업 도중 중심을 잃고 해상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대성 기자(kdsung@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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