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 실시 NBS 4월 4주 전화면접 여론조사

민주 1%p 오른 48%, 국힘 3%p 내린 15%

수도권 충청 호남 압도에 TK·PK 앞지른 與

李대통령 국정지지도 조사 3회째 69% 최고

반년새 與 호감 49→58% 비호감 46→36%

국힘 호감 30→20% 급락…불호 65→73%

지방선거 여당다수론 4%p뛴 58% 최고치

국민의힘이 지지율 역대 최저치를 경신(16→15%)했단 격주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대선 참패 후 지도부 공백 시기보다 낮다. 낮다. 지방선거 국면 장동혁 당대표의 8박 10일 방미 외유와 귀국후 비(非)당권파 탄압 논란이 겹친 영향으로 보인다. 보수 텃밭으로 불려온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에 큰 격차로 선두를 내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4곳이 자체 공동실시해 23일 공표한 전국지표조사(NBS) 4월 4주차 결과(지난 20~22일·전국 성인 1005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접촉률 31.4%·응답률 17.7%·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4월 2주차 조사대비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4월 11일 미국으로 출국한 국민의힘 장동혁(왼쪽)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미 워싱턴 D.C.에 있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김성수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쓰레드 사진 갈무리]
지난 4월 11일 미국으로 출국한 국민의힘 장동혁(왼쪽)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미 워싱턴 D.C.에 있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김성수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쓰레드 사진 갈무리]

뒤이어 개혁신당이 2주 새 1%p 내린 2%, 조국혁신당도 2%, 진보당은 1%p 오른 2%로 3개 정당이 동률을 이뤘다. 기타 정당 2%다.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 잘모름/무응답)은 같은 기간 2%p 늘어 29%로 집계됐다. 거대양당 지지율은 서울(민주 41% 국힘 15%), 경기인천(민 48% 국 13%), 대전세종충청(민 52% 국 15%), 광주전라(민 80% 국 4% 진보 4%) 등 대부분 여당이 압도했다. TK(민 34% 국 25%)와 PK(민 40% 국 20%)까지 민주당이 넉넉히 앞섰다.

이념 중도층(309명·이하 가중적용값)은 민주당 46%에 국힘 9%로 5배수 이상 격차가 유지됐다. 모름/무응답(116명)도 민주당 32%·국힘 14%로 배 이상 격차다. 진보층(318명)은 민주당 76%, 진보당 4%, 혁신당·국힘 3% 동률 순이다. 보수층(262명)은 국힘이 40%선이 무너진 39%, 민주당 22% 좁혀졌다. 국정 긍정평가층(698명)은 민주당 지지가 66% 쏠렸지만(국힘 3%) 부정평가층(216명)은 국힘 지지가 43%에 그치고(민주 6%) 무당층이 40%에 달했다.

지난 4월 22일 강원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어촌마을회관을 찾은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장동혁 당대표에게 사실상 사퇴를 촉구하는 등 중앙당을 향해 쓴소리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4월 22일 강원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어촌마을회관을 찾은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장동혁 당대표에게 사실상 사퇴를 촉구하는 등 중앙당을 향해 쓴소리하고 있다.[연합뉴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3회 연속 69%로 최고치를 유지했다. 부정평가는 1%p 내린 21%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정당호감도’ 설문에선 정청래 대표 체제를 유지해온 민주당 호감도가 지난해 10월 5주차 조사보다 9%p 오른 58%, 비호감도는 10%p 내린 3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체제 중 호감도가 10%p 떨어진 20%, 비호감도는 8%p 급등한 73%다. 혁신당은 같은 기간 호감도 32%를 유지하면서 비호감도가 7%p 내린 52%다.

이준석 대표 체제인 개혁신당은 호감도가 약 반년간 4%p 추가 하락한 14%로 최저치를 갈아치웠고 비호감도는 1%p 내린 69%다. 진보당은 호감도 21%를 유지, 비호감도는 7%p 내려 58%다. 중도층은 민주당에 호감 60%·비호감 33%, 국민의힘에 호감 14%·비호감 79%를 매겼다. 6·3 지방선거 프레임에서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 실어줘야’가 2주 새 4%p 추가 상승해 58%까지 치솟았다.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 실어줘야’는 최저수준인 30%를 유지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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