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개사 초청 역대 최대 SCC 개최… AI 서버·전장·휴머노이드까지 수요 확대 대응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핵심 부품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회사"라며 "AI 시대에는 부품의 성능과 신뢰성이 전체 시스템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23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장 사장은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해외 고객 초청행사 '2026 SEMCO 컴포넌트 칼리지(SCC)'에서 "AI 시대를 현실로 만드는 최적의 파트너로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CC는 지난 2004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진행되는 삼성전기의 대표적인 글로벌 고객 소통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AI 서버, 네트워크, 전장,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해외 주요 거래선 160개사, 약 3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The Core of AI Future'를 주제로, AI 시대 핵심 부품의 기술 경쟁력과 산업 변화 방향을 공유하고 고객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세미나, 전시, 사업장 투어 등에 참여한다. 세미나에서는 자율주행 및 전기차 확산에 따른 고신뢰성·고전압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 변화,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부품 기술 트렌드, AI 기반 IT 기기의 부품 채용 구조 변화 등이 다뤄진다.
실제 제품 분석과 회로 내 부품 동작 원리를 설명하는 실무형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자동차용 SOC에 적용되는 고용량 MLCC, 전장용 고신뢰성 MLCC, AI 서버·네트워크용 MLCC, 초박형 파워인덕터 등 핵심 제품이 공개됐다.
삼성전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 산업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하반기 수주 확대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SCC 외에도 전장 고객 행사(SAT), 웨비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AI·전장 등 성장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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