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접촉엔 “국제적 약속이라 밝힐 수 없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방미 성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방미 성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대표의 방미 일정에 동행한 김대식 의원은 22일 장 대표가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기 위해 백악관까지 들어갔지만 결국 회동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가 마침 들어간 시간에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며 부통령과 만나지 못한 이유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특보단장으로 장 대표의 방미 일정을 준비했다.

김 의원은 ‘좀 기다렸다 만나고 오지 그랬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미 국무부) 차관보 중에 선임 한 분을 만나 브리핑을 들었다. 그 시간까지 회의가 안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무가내로 기다릴 수 없어서 국무부로 (장소를) 옮겨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야겠다고 했는데,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회의가 길어져 못 만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비공개 인사 접촉에 대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넘버3를 만났고 명함을 가지고 있지만,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했다”며 “국제적 약속이라 밝힐 수 없다는 걸 이해해달라”고 했다.

임성원 기자(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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