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이 지난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S&P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상위 10% 기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ESG 경쟁력을 입증했다. [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이 지난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S&P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상위 10% 기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ESG 경쟁력을 입증했다. [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상위 10%에 오르며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후위기 대응과 포용금융 확대 등 핵심 영역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녹색금융과 취약계층 지원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상위 1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S&P 글로벌의 CSA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재무 성과와 ESG 수준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업을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에 등재하는 제도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ESG 경쟁력을 판단하는 대표 지표로 활용된다. 올해는 59개 산업군 약 9200개 기업이 평가를 받았고 이중 848개 기업이 연례보고서에 포함됐다. 우리금융은 뱅킹 산업군에서 상위 10%에 포함되며 글로벌 수준의 ESG 경쟁력을 확인했다. 평가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포용금융 확대, 인적자본 관리 등 핵심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탄소배출 감축 기반의 기후 대응 체계 구축과 금융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상품·서비스 확대 노력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기후변화 대응 평가에 처음 참여했음에도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을 획득했다. ESG 경영을 둘러싼 글로벌 기준이 강화되는 상황에 금융사의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전략도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CSA 상위 10% 선정은 그룹 차원의 ESG 추진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녹색·전환금융 활성화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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