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물러섰다.

2주 휴전 데드라인을 하루 앞두고 이란과의 휴전 시한을 다시 연장한 것이다.

이번엔 연장 시한을 구체적으로 못박지 않았다. ‘이란이 통일된 협상안을 내놓고 논의가 종결될 때’까지로만 표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란 지도부와 협상 대표단이 통일된 협상안을 내 놓을 때까지 휴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는 사실과 파키스탄의 요청에 기반해 이란의 지도부와 대표단이 통일된 제안을 내놓을 때까지 공격을 유보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 측의 제안이 제출되고, 논의가 어느 쪽으로든 종결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해상봉쇄는 계속되며 그 외의 준비태세도 지속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선언은 ‘2주 휴전’ 만료 전날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2주 휴전이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22일 저녁까지라고 밝힌 바 있다.

미 측의 협상 대표인 밴스 부통령은 2차 협상 장소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출국하지 않았으며 미국내 머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한편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란 협상단이 22일로 2차 종전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최종 입장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당초 미국의 휴전 요청에 따라, 미국이 수용한 ‘10개 조항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휴전과 종전 협상을 수용했다.

하지만 미국은 합의 직후부터 약속을 어기기 시작했다는 게 이란 측의 주요 불참 사유라고 통신은 전했다.

김화균 기자(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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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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