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환경 세미나 개최…첨단투자 방안 논의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이 "한국은 지금 경제 전환의 중요한 시점에 있으며, 인공지능(AI)과 첨단 산업이 향후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정비와 정책 예측 가능성 제고가 보다 경쟁력 있는 투자 환경 조성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6 제8회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했다. 행사는 '한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 AI 기반 경제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 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올초 이재명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도 한국의 지역본부 기반을 현재 약 100개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1000개까지 확대할 필요성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규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규제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규제 체계와 투자 환경, 시장 접근성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첨단 기술 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AI 도입에 따른 기회와 리스크,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중심으로 한 AI 산업 인프라 구축 사례가 소개됐다. 코닝정밀소재, 온세미, 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 시장의 규제와 투자 환경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와 신뢰 기반 공급망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공급망 안정성과 한미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암참은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AI 및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 및 산업계와 협력해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한미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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