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4㎡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59㎡ 등 소형 평형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가구 구성 변화와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실수요 중심의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12월) 수도권 분양 아파트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평형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44.8대 1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상반기(1~6월) 10.21대 1 대비 상승한 수치다.
거래 가격 역시 변동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1단지’ 전용 59㎡는 올해 2월 12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또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전용 49㎡는 지난 1월 8억38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에 공급이 예정된 ‘이안 센트럴 제기동역’이 소형 평형 중심 구성으로 계획돼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총 76세대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19세대다. 전용 59㎡ 타입(A·B·C) 17세대와 전용 74㎡ 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준공은 2027년 11월로 계획돼 있다.
일반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으로 구성돼 주택법 및 관련 시행령에 따른 일부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에 따라 전매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구조다. 또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특례가 적용되는 사업으로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입지 측면에서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단지 반경 약 270m 거리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광화문·시청·종로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동북선 경전철(2027년 개통 예정)이 연결될 경우 환승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내부순환로 접근이 가능해 차량 이동도 용이한 편이다.
인근 청량리역 일대는 GTX-B·C노선(계획),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교통망 확충이 추진 중이다. 다양한 노선이 연결될 경우 교통 환경 변화가 예상된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이 인접해 있으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성심병원, 서울시 동부병원 등 의료시설도 주변에 위치한다. 정릉천과 청계천 산책로, 용두공원 등 녹지 공간 접근도 가능한 환경이다.
제기동 및 청량리 일대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제기1구역, 제기4구역을 비롯해 인근 정비사업이 이어지며 약 1만4000여 세대 규모 주거지 조성이 계획돼 있다.
한편 해당 단지는 향후 교통망 확충과 인근 정비사업 진행 등 주변 개발 여건 변화에 따른 영향이 예상된다. ‘이안 센트럴 제기동역’ 관련 정보는 가로주택 정비사업 전용 플랫폼인 ‘새집투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인근에 분양사무실이 운영되고 있다.
구본규 기자(qhswls20@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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