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경질 요구하며 정쟁화”

“비밀도 아니고 민감 정보도 아냐”

한병도, 21일 오후 2시 사퇴 기자회견

김현정 “새 원내대표 선출 5월 6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에 “한미동맹 훼손 언행을 멈추라”고 지적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구성시 핵시설’을 언급한 것에 대해 정보유출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 원내대표는 정동영 ‘구성시 핵시설’ 언급 관련 “정 장관 북한 핵시설 발언을 놓고 국민의힘이 정부 유출이니 안보 참사니 침소봉대하고 있다”며 “나아가 경질을 요구하면서 정쟁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이 언급한 구성시는 미국 ISIS 보고서에서 언급됐고 국내 언론이 여러 차례 보도했다”며 “지난해 7월 정 장관 청문회에서도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밀이 아니고 민감 정보가 아니다. 근데 어떻게 정부 유출이라는 거냐”며 “대외적으로 널리 공개된 정보 언급도 정보 유출이냐”고 직격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특별감찰관 추천을 요청했다. 임명되면 2018년 8월 이후 10여년만이다”라며 “모든 권력은 제도적 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민주주의 원칙에 이 대통령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동 사태 관련)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돈에 종전 협상도 예측 불가능하다”며 “어떤 결과라도 민주당과 정부는 민생 경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에 대해 “진행될수록 윤석열 정부 추악한 실체가 드러났다”며 “정치검찰은 회유와 겁박은 물론 증거조작도 서슴지 않았다. 오직 이 대통령을 죽이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사건을 조작한 검찰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사퇴 기자회견을 한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종료 뒤 기자들에게 “새 원내대표 선출은 다음달 6일, 국회의장 선거는 13일에 할 예정”이라며 “이날 오후 2시에 한 원내대표가 사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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