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상·하원 의원들과 국무부 면담
19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으로 성과 발표
당내선 장동혁 방미 일정 놓고 비판 지속
친한계 뿐 아니라 나경원도 “적절하지 못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박10일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방미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20일 오전 4시 쯤 애틀랜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장 대표는 당초 14일 출국해 2박4일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11일 워싱턴DC로 출국해 일정이 5박7일로 늘어났다. 이어 미국 국무부 연락을 받았다는 이유로 일정을 추가 연장해 총 8박 10일로 늘어났다.
장 대표는 미 상·하원 의원들과 국무부 고위관계자를 면담하고 해리티지 재단을 방문했다. 또 특파원 간담회와 한국전쟁기념비 참배 등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J.D. 벤스 미국 부통령이나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과는 면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 대표는 방미 기간 중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정부 및 의회 인사들을 만나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미 일정 중에 얻게 된 성과 등에 대해 이날 오전 11시 쯤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힐 방침이다. 큰 성과가 없을 시 당내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국민의힘 안팎에선 장 대표에 대한 비판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당위원장을 맡은 배현진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기초단체장·광역·기초 의원 후보 공천 의결권을 언급하며 “열흘이나 집 비운 가장이 언제와 정리하려는지 실소만 터진다”며 “돌아오면 후보들을 위해 본인 거취를 잘 고민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최종 후보가 된 오세훈 시장은 18일 MBN ‘토요와이드’에 출연해 “장 대표는 어차피 여기 있어도 역할이 크지 않다”며 “중차대한 시기에 외국에 나가 오래 머무는 것은 고의로 선거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 후보들에게 짐이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도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시기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송석준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제발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조속히 제자리로 복귀하셔서 마지막 힘을 다 합쳐 거대 여권세력에 맞서 싸워주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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