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2개·은상 2개 수상…미래형 주택·TV AI 플랫폼 등 혁신 제품 호평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 혁신상 '에디슨 어워즈'에서 금상 2개와 은상 2개를 수상하며 총 4관왕에 올랐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주거·가전·디스플레이 기술 전반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2026 에디슨 어워즈'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시작된 시상식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시상에서 금상은 미래형 주택 디자인 프로젝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와 삼성 TV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이 차지했다. 은상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받았다.

삼성전자의 설명에 따르면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는 AI 홈 기술을 적용한 주거 콘셉트로, 가족 구성 변화나 생활 방식에 따라 주택 공간을 유연하게 확장·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전과 AI 기술이 건축 구조와 결합돼 에너지 사용량과 기기 상태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TV 시청 중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와 답변을 제공하는 삼성 TV 전용 AI 플랫폼이다. 빅스비, 퍼플렉시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연동해 실시간 번역, 생성형 배경화면, 화질·음질 최적화 기능 등을 지원한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별도 3D 안경 없이도 입체감을 구현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얇은 두께 설계와 독자 기술을 통해 화면 내부에 또 다른 공간이 있는 듯한 시각 효과를 제공해 전시·리테일·엔터테인먼트 분야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수행하는 일체형 제품이다. 세탁물 무게와 오염도, 건조 상태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자동 조절하고, 필요한 세제량까지 알아서 투입하는 기능을 갖췄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2026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한 미래형 주택 디자인 프로젝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삼성전자 제공
2026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한 미래형 주택 디자인 프로젝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삼성전자 제공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 삼성전자 제공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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