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엠 영화 ‘호프’ 경쟁 부문 진출
SLL 드라마 ‘신의 구슬’도 공식 초청
중앙그룹은 그룹 산하 영화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영화 ‘호프’가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SLL이 제작한 드라마 ‘신의 구슬’ 역시 제9회 칸 시리즈 비경쟁 부문 랑데뷰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호프’는 칸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합하는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나홍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과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글로벌 배우들이 출연한다.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장르를 바꿔가며 이전에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작품의 독창성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SLL이 제작한 ‘신의 구슬’은 칸 시리즈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연출했던 정대윤 감독과 ‘정도전’, ‘녹두꽃’의 정현민 작가가 참여한 작품으로 하반기 국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앞서 SLL은 2023년 ‘몸값’으로 칸 시리즈 각본상을 받은 데 이어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인했다.
이번 동시 진출은 중앙그룹이 구축해 온 멀티 스튜디오 제작 체계의 성과로 평가된다. 플러스엠은 ‘헌트’(2022), ‘화란’(2023)에 이어 다시 칸의 선택을 받으며 글로벌 영화 시장에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SLL 또한 다양한 장르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가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실질적인 수익성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은 글로벌 인지도와 마케팅 효과 측면에서 높은 가치를 받기 때문이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보유 IP의 가치를 확대하고, 이를 사업 성과와 기업 가치 제고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선 기자(hslee@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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