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찍힌 사진에 “선거 포기한 거냐”

한동훈 북갑 출마엔 “무공천 적극 고려”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 은평구 청년 공천과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 은평구 청년 공천과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15일 6·3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장동혁 대표가 일주일간 방미 일정을 강행한 것에 대해 “자기 지지층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 은평구 청년 공천 관련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선거 이후 본인의 정치적 행보를 위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미국 의사당 앞에서 환하게 사진을 찍는 모습에 대해선 “각 지역 후보들이 흰옷을 입을 정도로 절박한 심정으로 선거에 임하는데, 이 모든 사달의 원인이 된 우리 당 가장이 미국에서 최고위원과 손가락으로 브이하고 사진을 찍어 올릴 일이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포기한 것이 아닌가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또 “(후보들이 흰옷을 입는) 상황을 엄중히 보고 책임감을 크게 느껴야 하는데 안타까울 뿐”이라며 “2선 후퇴든 사퇴를 결단하든 당 후보들의 당선 길을 열어주는 길을 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출마에 따른 당내 ‘무공천’ 논쟁에 대해선 “저는 적극 무공천을 고려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제명 철회로 복당이 필요하다는 곽규택 의원의 주장에 대해선 “그동안 복당은 친한(한동훈)계 의원들이 주장했지만 결단의 키를 장 대표 쥐고 있어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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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미국 의사당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김성수 겸임교수 쓰레드 캡쳐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미국 의사당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김성수 겸임교수 쓰레드 캡쳐
임성원 기자(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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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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