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코픽스 2.81%

전월 대비 0.01%p 하락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수신상품 금리의 인하분이 반영되어 자금조달 비용 지수가 낮아진 영향이다. 변동형 주담대를 이용하는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26년 3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2.8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함께 상승 또는 하락하는 구조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 산정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85%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2.45%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에 조달한 자금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닌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시된 코픽스 하락분을 반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6개월)에 연동하는 주담대 변동금리를 연 3.80~5.40%에서 연 3.79~5.39%로 0.01%p 인하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6개월)를 적용하는 주담대 변동금리 역시 연 3.65~5.25%에서 연 3.63~5.23%로 0.02%p 하향 조정된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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