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닮은 지형으로 잘 알려진 강원 정선군 북평면 문곡리 작은 마을에 2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마을 곳곳에 축하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온 동네에 활기가 흘러 넘치고 있다.
15일 문곡리에 따르면 이곳에는 아기 출생 소식이 끊긴지 오래 됐는데, 최근 김현동·장유진 부부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면서 마을 주민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기뻐하고 있다.
아기의 탄생을 기념해 마을 곳곳에 축하 현수막이 내걸렸고,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기관의 단체들이 잇따라 축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아기 아버지가 활동하고 있는 군 수영연맹 회원들도 “백일잔치에 참여한 지 오래됐다”며 정성을 담아 백일반지를 마련할 계획을 세우는 등 한 마음으로 축하하며, 기쁨을 공유하고 있다.
김현동 씨는 “이렇게 많은 분이 함께 기뻐하고 함께 축하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현재 마을 반장을 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더욱 성심성의껏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이장은 “20년 만에 찾아온 마을의 큰 경사”라며 “부녀회원들과 함께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백일잔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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