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 누적 42만대 판매
글로벌 판매량서 64%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2015년 국내 최초 고급차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10년 4개월 만의 성과다.
제네시스는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국내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마감 기준으로 총 100만2998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의 고급화 전략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정 회장은 브랜드 초기 기획부터 외부 인사 영입 등을 주도하며 제네시스 출범을 진두지휘했다.
제네시스는 2015년 12월 플래그십 대형 세단 EQ900를 독립 브랜드 첫 모델로 출시하며 국내 고급차 시장에 진출했다. 출범 이듬해에는 대형 세단 G80를 라인업에 추가해 국내 시장에서 4만4271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2017년 콤팩트 스포츠 세단 G70, 2018년 EQ900의 후속 모델 G90를 차례로 선보이며 세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까지 연평균 5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2020년 1월에는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를 출시하고, 3월 3세대 G80, 12월 GV70를 연달아 선보였다. 그 결과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90.8% 증가한 10만8384대를 판매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G80 전동화 모델, GV60, GV70 전동화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했다. 2022년에는 세단·SUV·전동화 모델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완성해 국내 누적 판매 60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2만대 이상의 판매를 유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제네시스의 대표 세단 G80(G80 전동화 모델 포함)이다. 42만2589대(42.1%)가 판매되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어 GV80(18만9485대·18.9%), GV70(18만2131대·18.2%), G90(13만998대·13.1%)가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세단이 61.8%, SUV가 38.2%를 차지했다.
국내 시장은 제네시스의 판매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최대 시장이다. 2023년 9월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할 당시, 국내 판매량은 전체의 약 68%(약 69만대)를 차지했다. 올해 1월 글로벌 누적 150만대를 달성했을 때도 전체의 약 64%(약 98만대)가 국내에서 이뤄졌다.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차량을 선보였으며,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다수 수상했다. 글로벌 품질 테스트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의 인정을 받고 있다.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온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2016년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을 시작으로 강남, 수지, 청주 등 전국 주요 거점에 브랜드 공간을 구축했다. 2020년 김포공항에서 시작한 ‘에어포트 서비스’를 2023년 인천공항까지 확대해 고객이 출국부터 귀국까지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이외에도 부산국제영화제 후원, KPGA 투어 포인트 타이틀 스폰서십,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문화와 스포츠를 통한 교감도 지속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신규 거점 오픈, 온라인 쇼핑몰 ‘제네시스 부티크’의 채널 확장, 2021년 중동에 처음 선보인 맞춤형 차량 제작 서비스인 ‘원 오브 원’의 국내 도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럭셔리 브랜드로서 국내 시장은 제네시스의 뿌리이자 글로벌 성장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과의 깊은 유대를 강화하며, 고객이 가장 원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