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부터 20일까지 마루아트센터… 25인의 작가 참여

‘각자의 언어, 하나의 울림’ 주제로 전 세대 아우르는 예술 세계 선보여

Light-flower / 양태모 작 / 116.8×91 / acrylic, crystal / 2024
Light-flower / 양태모 작 / 116.8×91 / acrylic, crystal / 2024

한국 중견 화단의 핵심축인 미술 단체 ‘갑자전(GAPJA)’이 예순여덟 번째 정기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2층에서 오는 4월 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각자의 언어, 하나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자리에는 총 25인의 작가가 참여해 인공지능(AI) 시대에 인간 예술가만이 구현할 수 있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와 고뇌의 흔적을 담아낸다.

1984년 창립 이후 세대와 장르를 초월해온 갑자전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간 쌓아온 예술적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전시 구성은 원로와 중견, 신진 작가들의 조화로운 배치로 깊이와 활기를 동시에 확보했다. 박연, 김경순, 원정희, 김성은, 박운주 작가는 탄탄한 필력으로 전시의 중심을 잡았으며, 황제성, 임근우, 정영경, 서윤제, 이상옥 작가는 현대적 감각의 조형미를 선보인다.

또한 주선희, 최필규, 문현숙, 김명미, 김진아 작가가 섬세한 화면 구성으로 예술적 깊이를 더했으며, 박정용, 윤세호, 정아씨, 하리, 이영미 작가는 개성 넘치는 시도로 화단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양태모, 임수빈, 손현주, 이수애, 조명숙 작가의 신작들이 더해져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양태모 갑자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묵묵히 작업실을 지킨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30대부터 80대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진 이번 전시가 동시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아름다움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로 다른 25가지의 예술적 서사가 하나의 울림으로 모이는 이번 전시는 이달 20일까지 계속된다.

Birch blossom / 서윤제 작 / 82×92cm / ceramic on a board / 2022
Birch blossom / 서윤제 작 / 82×92cm / ceramic on a board / 2022
김대성 기자(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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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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