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은 어차피 타결된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를 강세장으로 끌어올린 투자심리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2% 오른 6886.2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나스닥지수는 1.23% 상승한 23183.74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0.63% 뛴 48218.25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이중 봉쇄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인텔, 샌디스크 등 반도체 관련주와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 테크주가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적절한 인물들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그들이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이같은 분위기는 그대로 한국 증시에도 이어지고 있다.
14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도 3%대 가까이 뛰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도 미-이란 2차 후소협상 기대감, 코스피 야간선물 3.2%대 강세, 1470원대로 하락한 원·달러 환율 등으로 5900포인트 재진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는 미-이란 전쟁 이후 국내 증시 방향성을 좌우하고 있는 외국인 매매 패턴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며 “3월 한달간 반도체 업종에서 27조원 순매도를 기록했던 이들이 4월 이후 3조8000억원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주도주인 반도체주에 대한 시각도 변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말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24포인트(-0.86%) 하락한 5808.62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2%대 하락했지만 20만전자는 지켜냈다. SK하이닉스는 오히려 1%대 상승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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