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구조 탈피 논의도 병행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끌어올렸다.
13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제1차 KOSPO 기후위기대응위원회’를 열고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했다. 기준연도인 2018년 대비 감축 수준을 기존 62%에서 72%로 높였다.
위원회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와 가스 가격 변동성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열렸다. 국내외 에너지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손양훈 인천대 명예교수는 에너지 수입 의존 구조가 대외 변수에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손 교수는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아 외부 충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와 함께 구조적인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위원들은 화석연료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함께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에너지 안보를 굳건히 하고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 기자(kang@dt.co.kr)[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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