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활동했던 경기도 지역구 선정 희망”

당내선 안산갑 거론… 전해철·김남국 출마

대법원 판결 앞둔 대장동 사건엔 “결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가 지난해 보석으로 석방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3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검찰 기소의 부당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가 지난해 보석으로 석방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3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검찰 기소의 부당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에 있는 지역구에서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전 부원장은 13일 국회 본청에서 기지간담회를 통해 “나는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싶다”며 “출마 예정이다. 당 결정에 열심히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경기도에서 활동했다. 몇 차례 말했지만 활동하고 있는 지역에서 선정됐으면 좋겠다”며 “절차에 따라 당에서 (출마지가) 결정된다면 열심히 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재보궐 지역구는 이날 기준으로 안산갑과 평택을이 있다. 향후 추미애 의원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하남갑도 공석이 될 예정이다. 당내에선 안산갑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안산갑은 양문석 전 의원의 의원직 박탈로 재보궐이 진행되는 지역구다. 전해철 전 의원과 김남국 대변인 등이 출마를 선언하고 준비 중이다.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일당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2심까지 유죄를 선고받았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꾸려 해당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은 이에 대해 “자신 있게 결백을 증명할 것”이라며 “당에서 내게 일할 기회를 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 10여명도 김 전 부원장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무죄를 주장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당에서 특검을 통해 철저하게 윤석열 정치 검찰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는 입장”이라며 “당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열심히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조특위는 16일 김 전 부원장에 대한 증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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