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자회사인 Sh수협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윤호 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수협자산운용을 단순한 운용사를 넘어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과 부동산 대체투자를 양대 축으로 삼는 ‘종합자산운용사’로 퀀텀점프 시키겠다는 수협은행의 강력한 전략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 신임 대표는 1971년생으로 국내 대체투자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부동산투자부문에서만 약 16년간 몸담으며 부사장직까지 역임한 대체투자 스페셜리스트다. 앞서 교보생명 여신관리팀과 A&D신용정보 금융부동산부문 등을 거치며 2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실무부터 경영 전반에 이르는 탄탄한 내공을 다져왔다.
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균형 잡힌 투자 리스크 관리 역량과 날카로운 시장 통찰력을 바탕으로 수협자산운용의 체질 개선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수협은행은 김 대표의 합류를 기점으로 운용사 인수 이후 다져온 부동산 및 대체투자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모기업인 수협은행 및 수협중앙회와의 유기적인 딜 소싱 연계를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수협자산운용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올해 3월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가 3조1000억원을 돌파하며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기세를 몰아 올 상반기에는 리테일 시장 공략을 위한 ‘단종 증권형 공모운용사’ 전환 인가 용역에 착수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김 신임 대표는 “그간 축적해 온 부동산 및 대체투자 부문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해 회사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며 “수협자산운용을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인사를 주도한 신학기 수협은행장 역시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 행장은 “김 신임 대표가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은 물론 부동산을 포함한 대체투자 영역을 빈틈없이 아우를 것”이라며 “수협자산운용을 최고의 투자 가치를 실현하는 일류 종합자산운용사로 훌륭히 이끌어 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jhy@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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