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등 핵심산업 공급망 차질 없도록 최우선 관리

‘전쟁 추경’으로 납사 도입 지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석유화학 생산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수급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중동발 원료 수급 불안에 대응해 추가경정예산으로 납사 도입 비용을 보전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13일 주사기·수액제 포장재, 식료품 포장재, 페인트, 반도체 부품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기업 4곳을 연달아 방문했다. 이어 보건·의료, 생활필수품, 핵심 산업과 직결된 필수 석유화학 품목의 생산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에이디켐테크에서는 산업부가 관계 부처와 석유화학사와 협력해 수액제·주사기 포장재 공급 문제를 해소한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국민 건강과 직결된 보건·의료 품목 공급을 차질 없이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롯데패키징솔루션즈에서는 식료품 포장재 등 생활 밀착 품목 부족을 막기 위해 산업부·중기부·식약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매개로 수급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SP삼화에서는 오는 10일부터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상 수입 등록 절차를 간소화해 원료를 신속히 들여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덕전자에는 생활필수품뿐 아니라 반도체 등 국가 핵심 산업에 필요한 석유화학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생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석유화학 핵심 품목 수급 관리를 위해 40여명으로 구성한 TF를 운영하며 품목별 재고와 수급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전쟁 추경’을 활용해 수입단가 차액지원 사업으로 납사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석유화학제품 수급을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석유화학제품 원료 등의 매점매석 금지 및 긴급수급조정에 관한 규정’ 제정도 추진한다.

김 장관은 “보건·의료, 생활필수품, 국가핵심산업의 공급망에 단 하루의 차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관리 중”이라며 “산업부와 소관부처가 긴밀히 소통해 즉각 조치를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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