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런 때일수록 겸손히 국민 만나야”

“추경 10일만 처리…최대 60만원 지원금”

한병도 “조작기소, 李대통령 겨냥 기획수사”

“기업 자산증식 목적 부동산 축적 근절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추미애 경기도 지사 후보 환영식에서 추 후보에게 선거용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추미애 경기도 지사 후보 환영식에서 추 후보에게 선거용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행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또 윤석열 정부 조작기소 정치검찰을 엄정히 단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강원도를 다녔는데 역시 현장이 답”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더 겸손히 국민을 만나야 한다. 스스로 몸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심이란 바다는 배를 띄울 수도, 엎을 수도 있다. 후보들은 열 번이고, 백번이고 몸을 낮추고 국민 눈높이에 말하고 행동하라.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대표는 “국채발행 없이 초과세수만으로 마련된 26조2000억원 추경을 10일 만에 처리했다”며 “고유가로 인한 국민 부담을 보다 빠르게 덜어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가장 빠른 속도로 처리하겠다는 약속를 지키게 됐다”며 “하위 70% 국민에게 10~60만원까지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현장을 가면 기대가 크다. 고유가에 따른 피해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실생활 소비로 바로 연결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액형 K-패스도 한시적 반값으로 낮춰서 대중교통 이용부담을 덜었다”며 “전국적 차량5부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국회가 교통비 부담을 직접 낮추는 체감형 정책을 강화했다”고 부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윤 정부 정치검찰 조작기소에 대해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조작기소는 용서할 수 없는 국가폭력범죄”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기획수사를 하고 문재인 정부 탄압수사 컨트롤타워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작기소 국정조사를 통해 민주당은 추악한 실체를 밝혀내고 있다”며 “박상용 검사 연어술파티 등은 사실로 확인됐다. 엄희준·강백신 검사는 공식 인사발령 이전부터 대장동 사건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도 “자산증식 목적으로 기업이 부동산을 축적하는 고질적 관행을 이번에 바로잡아야 한다”며 “여의도 면적 730배, 서울 면적 3.5배에 달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 강력한 부동산 정상화 정책이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다”며 “부동산투기 근절과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는 이날 회의 시작 전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환영식을 열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추 후보에게 ‘파란 점퍼’를 입혀줬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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