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국내 증시가 개장 전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결렬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3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400원(-3.11%) 하락한 19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3000원(-3.21%), SK스퀘어는 전일 대비 2만1000원(-3.70%) 밀린 5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를 비롯해 현대차(-2.35%), LG에너지솔루션(-1.09%),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1차 협상이 결렬됐고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의 조치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져 프리마켓에서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홍해 등 마찰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진행될 수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글로벌 경기에 악영향을 주게 되며 기업들의 투자는 물론, 소비 위축 등으로 성장률 둔화 우려가 높다”며 “위험자산 선호심리 악화를 불러올 수 있어 이번 주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 정치권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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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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