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호르무즈 봉쇄 소식에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12일(현지시간) CNBC보도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5월 인도분은 8%이상 뛰며 배럴당 104달러를 웃돌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7% 오르며 101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유가가 다시 강세를 보임에 따라 13일 개장하는 한국 증시도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8시에 개장한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대 급락하고 있다. 20만전자와 100만닉스도 무너졌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3.16% 내린 1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3.41% 빠진 9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8.96% 상승한 5858.87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2.81% 오른 1093.63에 거래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강세를 보이며 나란히 20만전자, 100만닉스에 복귀했다.
한편 미군은 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쇄 조치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다만 이란 항구를 출발지나 목적지로 하지 않는 선박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12일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화균 기자(hwakyun@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