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피자·커피 매출 증가…외식 가맹점 평균 3억5100만원
외식 가맹점에서 한식·커피·피자 매장은 매출이 늘었지만, 주점은 줄며 업종 간 온도차가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발표한 ‘2025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외식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5100만원으로, 전년보다 6.1% 늘었다. 외식 업종 브랜드 수는 9873개에서 1만886개로, 가맹점 수는 18만942개에서 18만3714개로 늘었다.
외식 세부 업종별 가맹점 수는 한식이 4만3882개로 가장 많았다. 증가율도 한식이 6.1%로 가장 높았다.
평균 매출은 대부분 업종에서 늘었다. 피자 8.7%, 한식·커피 8.3%, 치킨 5.2%, 제과제빵 0.7% 증가했다. 반면 주점은 2.4% 줄었다.
외식 업종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은 2600만원으로 전년보다 300만원 증가했다. 매출 대비 차액가맹금 비율도 4.4%로 0.2%포인트 높아졌다.
서비스 업종 브랜드 수는 2181개로 12.8% 늘었고, 가맹점은 12만5401개로 9.5% 증가했다. 평균 매출은 1억9600만원으로 5.7% 늘었다.
서비스 세부 업종 가운데 운송 가맹점이 4만9740개로 가장 많았다. 증가율도 276.4%로 가장 높았다. 이는 카카오T블루가 기타 서비스에서 운송 업종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평균 매출은 업종별로 엇갈렸다. 교과교육은 31.8%, 외국어교육은 7.9% 늘었지만, 이미용은 1.5% 줄었다.
도소매 업종 브랜드 수는 571개에서 658개로, 가맹점은 6만9567개에서 7만624개로 늘었다. 평균 매출도 5억6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도소매 세부 업종을 보면 편의점 가맹점은 5만5927개로 소폭 늘었다. 반면 화장품과 농수산물은 각각 957개, 234개로 줄었다. 다만 평균 매출은 업종별로 엇갈렸다. 건강식품은 6.5%, 편의점은 1.8% 늘었지만, 화장품과 농수산물은 각각 12.6%, 13.3%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가맹본부는 9960개, 브랜드는 1만3725개, 가맹점은 37만9739개로 집계됐다. 모두 전년보다 늘며 성장 흐름을 회복했다.
가맹본부는 13.2%, 브랜드는 10.9%, 가맹점은 4.0% 증가했다. 증가폭도 전년보다 확대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경제 전반의 내수 진작 노력과 가맹분야 제도개선의 성공적 시장안착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강승구 기자(kang@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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