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다시 달로 보내기 위한 여정인 ‘아르테미스(Artemis) 2호’ 임무가 성공적인 귀환으로 마무리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우주선 오리온(Orion)이 달 궤도 근접 비행 임무를 마치고 미 동부 시각 기준 오후 8시 7분(한국 시각 11일 오전 9시 7분)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해상에 착수했다.
오리온 캡슐은 낙하산에 의지해 해수면에 안전하게 내려앉았다. 현재 현장 엔지니어들은 우주선이 물 위에 떠 있는 상태에서 기기 정상 작동 여부 등 추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우주선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고 대기 중인 해군 수송함 ‘USS 존 P. 머사’함의 회수팀에 선체를 인계할 방침이다.
회수팀은 캡슐 내부의 승무원들이 안전하게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현장에 접근 중이다. NASA는 “착수 후 계획된 절차에 따라 오리온 승무원 모듈의 전력 차단 작업을 시작했다”며 “이는 비행 통제관들이 비필수 시스템을 종료하고 캡슐을 회수 최적화 상태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력 감축 조치는 회수팀이 접근하는 동안 승무원들이 신속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우주선 내부 환경을 준비하기 위한 필수 단계다. 아르테미스 2호의 성공적인 귀환으로 NASA는 차기 단계인 실제 달 표면 착륙(아르테미스 3호)을 향한 결정적인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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